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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워싱턴, 4월04일 (로이터) - 미국 서비스업 활동이 3월 중 19개월여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민간 고용도 예상만큼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가 모멘텀을
워싱턴, 4월04일 (로이터) - 미국 서비스업 활동이 3월 중 19개월여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민간 고용도 예상만큼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가 모멘텀을 잃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이로써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금리 인상 중단 움직임은 더욱 힘을 받게 될 전망이다.
공급관리협회(ISM)의 비제조업 활동지수는 3월 3.6%p 하락한 56.1로, 2017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나로프이코노믹어드바이저스의 조엘 나로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치의 음양은 감세로 얻은 견실한 성장의 해가 끝났음을 확실히 보여준다”면서 “그러나 성장세는 아직 양호하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자 부족으로 고용 성장이 제한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ADP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전국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고용은 3월 중 12만9000명 늘어, 2017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월에는 19만7000명이 증가한 바 있다.
ADP 고용보고서는 금요일 노동부의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발표된다. ADP 보고서는 정부 고용보고서의 민간 부문 수치 예측에 있어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고용 성장세가 지난해의 월평균 22만3000개보다 둔화되고 있음은 확실하다.
로이터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 민간 고용이 전월의 2만5000개보다 늘어난 17만개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2만개 증가에 그쳤던 전체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18만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2월 수치가 얼마나 부진했는지를 생각하면 공식 고용 수치가 반등할 것은 분명한데, 문제는 얼마나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이냐다”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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