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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최근 5년간 결산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연속 배당실시 553사중 56.6%가 5년 연속으로 배당을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최근 5년간 결산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연속 배당실시 553사중 56.6%가 5년 연속으로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코스닥 상장법인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3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했으며, 현금배당 실시기업 수 및 배당금 총액이 매년 증가했다.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기업 수 및 배당금 총액은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둔화 추세를 보였다.
연속 배당실시 기업 중 2018년 배당실시 기업 553사 중 56.6%인 313사가 5년 연속으로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시장의 약세로 시가배당률 상승, 금리 상승기임에도 국고채수익률을 초과했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상회하는 기업은 전체 배당 기업(553사)의 40.7%에 해당하는 225사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현금배당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31.00%로 나타났으며,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30%를 상회했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배당 당해 연도 평균 주가등락률은 코스닥지수에 비하여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배당실시 후행주가인 배당기준일 익년도 주가등락률 또한 코스닥지수 대비 상회했다.
거래소 측은 “코스닥시장 기업의 배당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연속적으로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의 수가 확대되는 등 상장법인의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다만 최근 5년간 배당금 총액 및 1사당 평균 배당금의 증가폭이 점차 축소됨에 따라 상승률은 둔화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시가배당률은 국고채 수익률을 3년 연속 상회했다. 배당실시기업의 주가등락률은 배당대상연도 및 익년도에서 모두 코스닥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의 배당기반 투자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은 물론, 배당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거래소 측은 전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상장법인의 배당성향, 총배당금액 등 배당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배당관련 증권상품의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등 배당 활성화 및 배당기반 투자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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