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마감 종합)-네고물량에 반락 후 보합 마감..마감 뒤 중국 수출 호조 발표

서울, 4월12일 (로이터) 최하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2일 보합 마감했다.

전일비 2.1원 높은 1141.5원에 개장한 환율은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113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2.8원 올랐다.

이날 환율은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와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승 개장했다. 하지만 네고 물량이 나오며 상승을 멈추었고, 오후에는 중국 수출입 지표를 기다리며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마감 직후 발표된 중국 수출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아이콘 호가 창 KRW1MNDFOR= 에 따르면 마감 이후 역외 달러/원은 1137원대로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해 1138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역외 달러/위안 역시 소폭 하락하여 6.72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늘 생각보다 네고가 많이 나와 1139원대로 밀렸다”며 “다음 주에는 역송금 수요가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여 1130원 후반에서 1140원 초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포스코 005490.KS 와 기아자동차 000270.KS 가 각각 2374억과 1482억원의 외인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로이터 추산에 따르면 다음 주 총 3.6조원의 배당금 지급이 예정돼 있다. 주식시장 코스피는 12일 0.4% 상승 마감해 2009년 7월 이후 최장 기간인 11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 시가 1141.5, 고가 1142.7, 저가 1138.6, 종가 1139.4

** 거래량: 서울외국환중개 55.19억달러, 한국자금중개 3.03억달러 ** 15일자 매매기준율: 1140.5 ** 외국인 주식순매매: 유가증권시장 2500억원 순매수, 코스닥시장 207억원 순매수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