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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워싱턴/뉴욕, 4월22일 (로이터) - 지난해 말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중단한 이후 리스크 테이킹이 만연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근접했고, 투자자들은 리
워싱턴/뉴욕, 4월22일 (로이터) - 지난해 말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중단한 이후 리스크 테이킹이 만연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근접했고, 투자자들은 리스크 확대에 대한 약간의 보상이라도 있다면 등급이 낮은 회사채까지 사들이고 있다.
월가의 반등 분위기는 지난해 시장 급락 이후 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현 수준에서 금리를 묶어두는 것 조차도 잘못된 것이라고 불평하고 있는 대통령에게는 환영받을 만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월가의 '동결 파티'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 낮춘다. 최근 소매판매와 수출 호조로 경기의 급격한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투자자들은 적어도 이 메시지를 받아들여 올해 후반 금리 인하 전망에서 2020년 초까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50대 50 정도만 반영하는 쪽으로 움직였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금융시장의 상태가 지난해 연준의 적절한 금리 인상이 리스크는 억제하는 한편 경제가 성장을 지속할 수 있게 해주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한다. 이 시점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문제를 자초할 뿐이라는 것.
씨티의 캐서린 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경제 호황시 과도한 금융 부채가 축적되어 재앙과도 같은 상처를 남기며 거둬들여지는 현상을 연구한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를 기리기 위한 컨퍼런스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남겨두어야하는 이유는 금융 안정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10년 전의 경기하강은 이같은 다이나믹이 실물 경제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스티븐 무어 연준 이사 후보는 더 낮은 금리가 더 빠른 성장을 가능케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계획과도 일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낮아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해 '보험'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런 분석에서 간과된 것은 2007-2009년 금융위기 이후 연준의 정책결정에 꾸준히 통합되어온 금융 안정성 문제다.
금융 안정성은 연준의 공식 임무는 아니다. 연준은 의회법 하에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개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연준은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이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한 필요 조건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변동성이나 이익 보장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리스크가 적절히 반영되고 레버리지의 이용을 안전한 한도 내로 유지한다는 의미다.
이는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와 같이 높은 고용 수준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정책결정자들 조차도 때때로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호키시한 톤을 내는 이유다.
전반적으로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관리들은 금융 리스크가 통제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의 금리 인상이 그럴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로젠그렌 총재는 금융시장 상황은 “연준이 붙잡고 씨름해야하는 것”이라면서 “금리는 현재로서는 멈춰있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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