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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한국 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어제(27일) 58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유출되었다. 이번 사건은 한국 국내에서 일어난 암호화폐 피해 중 최대 규모에 속한다.
한국 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어제(27일) 58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유출되었다. 이번 사건은 한국 국내에서 일어난 암호화폐 피해 중 최대 규모에 속한다.
업비트에 따르면, 27일 수요일 오후 1시6분께 이더리움 34만2000개(580억원)가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되었다. 따라서, 업비트는 예금과 인출 행위를 즉각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재 핫월렛(온라인 연결이 있는 지갑)에 있던 모든 암호화폐를 콜드월렛(온라인 연결이 없는 지갑)으로 이전하였다.
업비트는 분실된 모든 이용자들의 자금을 업비트 자산으로 충당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예금과 인출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은 2주 후에 재개될 것이라 말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발생한 사건 중 가장 큰 규모로 벌어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보안 및 신뢰에 대한 의구심을 낳았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2016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국내에 가상화폐 해킹은 8건이 있으며, 손실액은 무려 1억4000만달러에 육박한다. 2018년 8월 국내 또 다른 대표적인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해킹 피해를 당해 약 3000만 달러를 피해봤다.
정부가 가상화폐를 합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규제 틀을 만드는 데 다소 소극적이었지만, 현재 국회의원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보안 규정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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