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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Reuters. (종합)-연준, 금리 동결..파월 "인상하려면 상당한 인플레 상승 있어야" 워싱턴, 12월12일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1일(현지시간) 금리를 동결
© Reuters. (종합)-연준, 금리 동결..파월 “인상하려면 상당한 인플레 상승 있어야”
워싱턴, 12월12일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1일(현지시간) 금리를 동결하고, 금리를 무기한 현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을 신호했다.
연준이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1.50-1.75%로 만장일치로 동결한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경제 전망은 글로벌 상황 전개와 계속되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호적”이라면서 “우리는 통화정책이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강한 고용시장, 2% 목표 부근의 인플레이션을 뒷받침함으로써 미국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연준 정책 성명에서는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부분이 삭제됐다.
연준이 이날 새로 공개한 새 경제 전망에 따르면 17명의 정책결정자들 가운데 대다수인 13명이 2021년까지 금리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명은 내년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측해, 한 차례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시각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내년에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한 정책결정자가 없다는 것은 연준이 침체 리스크가 증가하고, 채권 수익률 커브가 역전되었으며 무역 정책이 시장을 혼란스럽게 했던 한 해에 '소프트 랜딩'을 이끌어냈다고 믿고 있음을 신호했다.
연준은 그러나 미-중 무역전쟁 속에 글로벌 리스크가 모니터링을 필요로 하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낮은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실업률이 50년래 최저치 부근임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보다 낮은 점을 감안할 때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정책결정자들은 관철시키기가 어려울 수 있다.
새 전망치에 따르면 대다수가 3년 후까지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겨우 도달하거나 약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결정자들은 현재 3.5%인 실업률이 앞으로 3년간 더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되는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월 의장은 “실업률이 인플레이션의 상승 압력 없이 장기간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침체에 대한 보험적 성격으로 금리를 인하하고 이후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원치않는 물가 상승을 초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시 금리를 인상했던 지난 1990년대와 비교할 때 “현재의 금리 인상 필요성이 더 적다”고 말했다.
새 경제 전망치에 따르면 정책결정자들은 금리가 경기부양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즉 적어도 2022년까지 경제 성장을 촉진하지도, 제한하지도 않는 수준으로 추정하는 2.5%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의 상당하고 지속적인 상승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는 것이 매우 도전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올해 10월을 포함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했으며, 파월 의장은 이 '강력한 조치'가 경제에 완전히 드러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분기 경제 전망은 9월과 큰 변화가 없었다. 정책결정자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 리스크를 피했고, 앞으로 몇 년간 더 추세 성장률에 가깝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GDP 성장률은 내년 2%, 2021년 1.9%로 예상됐고, 실업률은 내년까지 3.5%로 현 수준을 유지하다 2021년 3.6%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플레이션은 내년 1.9%로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돼, 낮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사이의 상관관계가 약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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