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뒤에 커피가 사라진다? 스페인 전문가: 기후 온난화가 원인

최근 외신 매체는 30년 이내에 기온 상승과 병충해 피해를 이유로 커피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커피 농장은 현재 끊임없이 오르는 기온 상승의 위협을 받고있다. 영국의 많은 커피나무 농장도 커피 나무 가격의 상승으로 커피 재배를 포기하였다. 가격 상승을 부추기게 된 원인으로 커피 식물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점을 꼽고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이 투자를 늘려 커피 재배자들이 새로운 도구와 식물을 매입하여 커피를 재배할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또한, 병충해 문제는 커피 원두 생산량 감소를 초래하고, 이중 가장 큰 위협은 커피녹병이다.

병든 식물의 잎사귀를 문지르면 산화철과 유사한 미세 갈색 분말이 생긴다. 커피 헤밀리아가 유발시키는 병은 잎의 색깔을 선명한 녹색해서 빛바랜 노란색으로 변화시켜, 결국 병든 식물은 모든 잎을 잃고 원두를 생성할 수 없다.

19세기 말, 스리랑카, 필리핀 등 동남아국가는 세계 주요 커피 수출국이다. 하지만, 커피 녹병의 피해로, 이 국갇르의 커피 원두 생산량은 그후 몇 십년 간 심각하게 감소하였다.

오늘날, 점점 더 많은 아라비카 원두를 생산하고 있는 농민은 세계에서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커피 품종을 포기하고, 사탕 수수 등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전세계 커피는 적도와 가까운 열대 국가인 브라질,콜롬비아,베트남,인도네시아 국가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전문가는 기후 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으로, 열대 지역 국가들이 더 이상 커피 원두를 재배하는 데 부적절할까 우려하고 있다. 2050년이 되면, 현재 커피 재배지로 알맞는 토지는 점차 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