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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금값은 올해들어 현재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10년 간의 성적은 어땠을까? 2009년 1만 달러를 투자에 금을 매입했다고 가정한다면 수익은 얼마나 얻었을까?
금값은 올해들어 현재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10년 간의 성적은 어땠을까? 2009년 1만 달러를 투자에 금을 매입했다고 가정한다면 수익은 얼마나 얻었을까?
올해 금값은 승승장구 행보를 펼치고 있고, 지난 12개월 동안 약 18% 증가해 9월 금값은 온스당 1571달러의 최고치를 갱신하였다. 현물은 올해 초 온스당 1282달러이며 연말에는 온스당 148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면 전반적으로 항상 금값이 상승추세를 따랐던 것은 아니다. 10년 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부침을 겪었다. 2011년 금값은 한때 온스당 1921달러의 사상치를 찍었지만, 2015년엔 온스당 1100달러까지 떨어졌다.
TD증권의 바트 멜렉(Bart Melek)은 “금은 항상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확신차게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모든 상황들을 다 겪어봤고, 2010년 금값은 1044달러에서 반등을 보이기도 했다. 1년 여 시간동안 금값은 2배 상승하여 2011년 1921달러라는 사상최고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그 후 다시 1066달러까지 감소해 1480달러로 거래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멜렉은 리스크와 글로벌 통화 정책에 대한 인식은 10년 동안 금값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10년간 자산은 큰 변화를 보였다. 우리가 리스크에 대한 인식 및 정책 추진이 어느정도 작용했을 것, 통화 정책은 금값 상승을 이끌어낸 주요 요소”라고 덧붙였다.
Jonathan Butler 미쓰비시 분석가는 지난 10년간 시장은 위기에서 벗어났고, 글로벌 통화 정책은 위기에 반응을 보였다. 그는 “2009년에서 2010년 사이에 벌어진 경제 위기 시기를 겪어냈으며, 통화 정책은 그 뒤를 바짝 따르고 있다. 한편으로, 이율은 낮은 수준에서 유지하면 금값을 지탱할 수 있지만, 사실 자금이 리스크 자산으로 흘러가는 게 현실적인 일이다. 따라서, 주식 시장은 양호한 추세를 보여도, 금값은 한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해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어서 “우리는 2011년에 크게 상승한 것을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으며, 이는 유로존의 우려와도 연관된다. 그때 이후, 과거 4-5년 사이에서 현재까지 금값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3년 양적완화가 끝을 보면서, 금값은 3-4년 사이에 1800달러에서 1100달러까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Butler는 “지난 3년간은 금값이 회복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2016년과 2019년은 2011년에 피크를 찍은 이후 가장 호재를 구가였던 년도였다”고 덧붙였다.
“지난 3-4년 간은 확실히 성장세를 보였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이 금리를 두차례 인하하면서 금값은 다시 크게 반등하였다. 즉, 10년을 전체라고 생각하고 본다면, 금값 성적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1150달러에서 현재 1480달러까지 오른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이 시기 동안, 금값은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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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le)는 최근 2019년 한해 국제 금값 상승폭이 18.4%라는 데이터를 발표하였다. USD와 스위스 프랑(Swiss franc)으로 매긴 금 값을 제외하고, 대다수 국가의 통화로 계산한 금값은 사상 최대치로 올라 한동안 높은 수치를 유지하였다.
금값은 지난 8월 무역 긴장 완화로 안전 자산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보여 왔으며, 가격 추정 자금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