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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Reuters. (달러/원 전망)-단단한 박스권 하단..수출 개선 확인되면 서울, 1월21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21일 좁은 박스권 내에 머물며 제한적으
© Reuters. (달러/원 전망)-단단한 박스권 하단..수출 개선 확인되면
서울, 1월21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21일 좁은 박스권 내에 머물며 제한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했던 만큼 이날 국내 금융시장은 새로운 모멘텀 없이 거래를 시작할 전망이다.
상단은 1170원대에서 다소 낮아진 1160원대, 하단은 1150원로 박스권이 단단하게 만들어져있는 달러/원 환율은 이날 또한 이같은 거래 범위 내에 머물며 좁은 보폭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일(현지시간)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3%로 기존 전망치보다 0.1%p 하향조정했다. 다만 중국 성장률은 5.8%에서 6.0%로 0.2%p 높였다.
전반적인 세계 경기 회복 기대는 다소 주춤해질 수 있겠지만 중국 성장 전망치는 상향조정된 데다 미-중 무역 1단계 합의와 함께 확인된 개선된 중국 주요 지표 그리고 위안화 강세 흐름 등은 원화 강세를 돕는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올해 들어 국내 경제가 나아지고 반등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2월부터는 수출이 월간 기준으로도 증가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날 개장 전에는 이달 20일 기준 수출입 잠정치가 발표된다. 지난 10일까지 수출은 전년동기비 5.3% 증가한 바 있다.
최근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반도체 수출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예상대로 수출의 개선 조짐이 확인된다면 원화는 강세 시도에 나설 수도 있겠다.
다만 국내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가 지표로 확인된다하더라도 실질적인 수급 변화 없이 환율이 단단한 박스권 하단을 뚫어낼지는 미지수다.
1150원대에서 저점 매수세로 접근하는 인식이 달라지려면 수급 변화가 전제돼야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주가가 이미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 매집이 이어질지 관건이다.
심리는 이미 박스권 아래로 내려서있다. 수급을 기웃거리는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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