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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Reuters.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로 확산되며 코스피가 한 주간 17% 급락한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 Reuters.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로 확산되며 코스피가 한 주간 17% 급락한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18% 후퇴하며 주저앉았다. 그러나 국내 개인투자자의 저점매수 전략으로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국내 공모펀드에는 자금이 밀려들었다.
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클래스 합산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총 3719개, 48조1933억원)는 한 주간 17.68% 하락했다.
한 주간 코스피 지수는 16.62%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도 18.55%의 하락세를 보였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공포심리로 미국 증시를 비롯한 세계증시가 급락했다. 국내 증시 역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낙폭을 확대하며 급락 마감했다.
일반 주식펀드(총 1719개, 8조4396억원)의 수익률은 -16.14%를 기록했고, 중소형주펀드(총 409개, 1조7784억원)와 배당주펀드(총 342개, 3조5307억원) 수익률은 각각 17.70%, 15.92% 하락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총 348개, 순자산 16조437억원) 수익률도 14.92%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19개 중 5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243개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지수를 거꾸로 추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위권을 독식했다. 'KBKBSTARKRX300 선물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18.95%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그외 '삼성KODEX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는 15.84%의 수익률을 보였고,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도 수익률 15.66%의 성과를 냈다.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1301억원 증가한 235조7956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0조 5119억원 감소한 224조 4036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5232억원 증가한 29조952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조7640억원 감소한 20조196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847억원 감소한 23조2986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5611억원 감소한 24조1849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고, MMF 펀드의 설정액은 981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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