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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Reuters. 4월03일 (로이터) - 미국에 경기침체가 왔다.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는 수십만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고 미국 대부분 지역을 락다운시킨 신종 코로나바이
© Reuters.
4월03일 (로이터) - 미국에 경기침체가 왔다.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는 수십만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고 미국 대부분 지역을 락다운시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에 달려있다.
미국 경제가 얼마나 빠르게 회복할 것인지는 정부가 얼마 만큼의 지원을 할 것인지, 그리고 이미 천만 명이 일자리를 잃은 가운데 실업을 막기 위해 지원금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고 연방준비제도 관리들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우리가 2008년으로부터 배운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을 때 노동시장이 모두 회복하려면 10년 이상이 걸렸다는 사실이다”라고 지적하고 “나는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많은 조치가 일자리 보호에 집중되어있는 것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가 언급한 것은 3일 시행될 예정인 3500억달러 규모 급여보호프로그램으로, 소기업들이 직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주 의회에서 통과된 2조2000억달러 규모 코로나19 부양 패키지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는 지난 2주간 천만 명이 신규 실업수당을 신청했다는 것은 '충격적이고 불안감을 주는 것'이라면서,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면 기업들이 더 빨리 재가동할 수 있게 되어 회복도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다시 문을 열 수 없고 직원들을 유지할 수 없다면 수천 곳의 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할 것이고, 이는 길고 훨씬 얕은 회복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전일 CNBC에 출연해 경제가 이미 '심각한 수축세'에 있다며 실업률이 10%대 초중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률이 15%라는 것은 미국인 2400만 명이 실직상태라는 의미로, 2월 실업률은 3.5%였고 지난 대침체 때의 고점은 10%였다.
카플란 총재는 연말에는 실업률이 8% 부근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를 해소하려면 한참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실업률이 15%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뉴스가 보도했다.
* 원문기사 The unemployment line, seen from space https://graphics.reuters.com/USA-ECONOMY/rlgpdlyopoj/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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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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