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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은행주가 이달 들어 상승세가 뚜렷하다.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의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은행주가 이달 들어 상승세가 뚜렷하다.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의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과 11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올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달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앞당겨 끝내고, 위원들 대다수가 내년에 3회 이상 금리인상에 나설 것을 전망하면서 본격적으로 긴축에 나섰다. 영국은 최근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국내은행 실적은 크게 좋아졌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3분기 국내 19개 은행들의 누적 순이익은 1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3000억원 증가했다.
21일 오후 2시 현재 KB금융 (KS:105560)은 전날보다 0.88% 오른 5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KS:316140)는 1.13% 오른 1만3450원에, 하나금융지주 (KS:086790)는 0.57% 오른 4만4300원에 거래중이다. 신한지주 (KS:055550)는 0.13% 상승한 3만7950원에, 카카오뱅크 (KS:323410)는 1.28% 하락한 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장에서 은행주는 대체로 하락세다. 20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는 전날보다 1.69% 내린 43.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피모건체이스 (NYSE:JPM)는 1.82% 내린 153.94달러에, 골드만삭스 (NYSE:GS)는 2.68% 내린 371.61달러에 장을 마쳤다. 웰스파고 (NYSE:WFC)는 2.38% 하락한 46.85달러에 마감했다.
금리 인상기에는 시장 이자율이 상승하면서, 은행이 대출금리 인상으로 수익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는 게 일반적이다. 여기에 금융지주사들의 올해 배당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은행주가 주가를 올리는 이유다.
국내 4대 금융지주는 올해 배당 성향을 코로나19 이전인 20%대 중반으로 되돌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코스피 상장사의 예상 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은 1.82%인데,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은 이 비율이 올해 6%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이달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까지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배당이 높은 주식은 배당 이후 한동안 주가가 상승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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