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하락 출발, 전세기 동원해 유럽에 진단시약 긴급 공급한 씨젠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1일 한국 증시는 하락세로 시작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0.41포인트(0.01%) 오른 2962.59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89포인트(0.59%) 내린 984.62로 장을 열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코스피에서 1663억원, 코스닥에서 316억원 순매수 하고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85억원, 코스닥에서 598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판매업체가 2.16% 상승세로 시작했다. 가스유틸리티는 1.82%, 가정용 기기와 용품은 1.04%, 전자제품 업종은 1.04% 상승했다. 전문소매 업종은 2.55%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기제품은 2.43%, 화학은 1.68%, 포장재 업종은 1.1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 (KS:005930)는 전날보다 0.52% 오른 7만7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SK하이닉스 (KS:000660)는 2.90% 오른 12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넷마블 (KS:251270)은 2.06% 하락, 기업은행 (KS:024110)은 0.45% 상승했다. 코스닥에서 씨젠 (KQ:096530)이 전날보다 3.86% 상승한 6만7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메드팩토 (KQ:235980)는 3.94% 상승, 고영 (KQ:098460)은 1.88%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7원 오른 119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 (KS:259960)이 인도 시장을 겨냥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크래프톤은 인도 소셜 플랫폼 FRND(프렌드)에 500만달러(약 59억원)를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렌드는 인도 현지 언어 10종류 별로 게임과 데이트를 접목한 플랫폼이다. 크래프톤은 인도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 벤처캐피털 쓰리원포 등에 지금까지 8000만달러(약 950억원)를 투자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역내 바이러스 검사, 진단 관련 물품들 소모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 진단시약 업체 씨젠이 지난 19일 유럽에서 긴급 주문이 몰리자 진단시약 280만 명분을 특별 전세기로 공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씨젠 제품을 실은 전세기는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체코, 리투아니아로 향했다. 이 회사가 전세기로 제품 공급에 나선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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