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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각) 뉴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31% 오른 배럴당 72.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미크론 확진자의 중증도가 낮다는 점이 부각되자 소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사망률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부 기관에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에 비해 중증도가 심각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에서도 오미크론 입원 환자가 일주일 이내 퇴원하는 등 과거 변종 바이러스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4억2357만1000배럴로 전주 대비 471만5000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260만배럴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확진자의 중증도가 낮다는 점이 부각되자 소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다”면서 “다만 가솔린 재고가 553만3000배럴 급증한 점은 부담 요인으로 상승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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