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마감,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투자금 확보 난항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한국 증시는 4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7포인트(0.02%) 상승한 2989.2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6.17포인트(0.59%) 하락한 1031.66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910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232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7459억원, 코스닥에서 279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축자재가 7.68% 상승 마감했다. 독립전력 생산 및 에너지거래는 3.63%, 무역회사와 판매업체는 3.42%, 손해보험은 3.42% 상승했다. 디스플레이패널 업종은 3.42% 올랐다. 게임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3.20% 하락 마감했다. 양방향 미디어와 서비스는 2.75%, 방송과 엔터테인먼트는 2.24%, 전기유틸리티는 2.08% 하락했다. 전자장비와 기기 업종은 1.54%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 (KS:005930)는 전장보다 0.13% 오른 7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KS:000660)는 전장과 동일한 12만8500원에, 카카오페이 (KS:377300)는 4.25% 하락한 16만9000원에 마감했다. 크래프톤 (KS:259960)은 3.48% 하락한 44만4000원에, 삼성전기 (KS:009150)는 1.29% 하락한 1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에코프로비엠 (KQ:247540)이 전날보다 1.04% 하락한 47만5000원에 장을 끝냈다. 천보 (KQ:278280)는 0.69% 내린 32만9200원에, 씨젠 (KQ:096530)은 0.81% 하락한 6만1000원에 마감했다. 솔브레인 (KQ:357780)은 1.65% 내린 27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194.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쌍용자동차 (KS:003620)는 4일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칸 신형 모델을 출시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21.3% 감소했지만, 국내 픽업 트럭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안전주행을 보조하는 첨단 기능을 16가지로 크게 늘렸고,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유로 6D를 충족하는 모델이다.

쌍용차 매각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가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키스톤PE가 투자 의사를 철회한 사실이 4일 알려졌다. 키스톤PE는 컨소시엄에 10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에디슨모터스가 지난해 6월 인수한 에디슨EV (KQ:136510) 투자조합들이 인수 직후 주식을 처분해 차익실현 한 사실도 문제가 됐다. 한국거래소는 4일 에디슨EV의 주가 흐름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치엘비 (KQ:028300)가 체외진단 의료기기 회사 에프에이 인수를 완료하고 헬스케어 사업부를 출범시켰다고 4일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지난해 10월 에프에이 지분 전체를 인수했다. 에프에이는 감염증 검사용 체외진단도구, 세정제 등을 만드는 회사다. 2020년 매출은 6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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