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임금금로자 월급 5년간 17% 늘어날 때 근로소득세는 70% 증가, 한국증시 하락세로 시작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7일 한국 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시작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87포인트(0.90%) 하락한 2725.39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6.67포인트(0.77%) 내린 895.92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미국장 마지막 거래일에 아마존(NASDAQ:AMZN)이 리비안 (NASDAQ:RIVN) 투자 이익으로 깜짝 실적을 내면서 장을 이끌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일(현지시간) 1.58% 상승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440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1267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3143억원, 코스닥에서 342억원 순매도 하고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이 전장보다 2.15% 상승세로 시작했다. 창업투자는 2.10%,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는 1.99%, 우주항공과 국방은 1.06% 상승세다. 게임엔터테인먼트는 0.70%, 건강관리기술은 0.33% 오름세다. 해운사 업종은 전 거래일보다 2.53% 하락세로 출발했다. 건강관리 업체 및 서비스는 2.06%,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는 1.95%, 전자장비와 기기는 1.65%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이 4.17% 상승한 52만5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는 1.95% 하락한 75만4000원에, 카카오 (KS:035720)는 0.80% 하락한 8만6400원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가 1.70% 하락한 6만3500원에 출발했다. 씨젠 (KQ:096530)은 0.34% 하락한 5만9000원에, 천보 (KQ:278280)는 2.10% 하락한 28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 (KQ:056190)는 1.19% 하락한 3만33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198.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전장보다 2.25% 급등해 배럴당 92.31달러로 마감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에 WTI 선물은 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91.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국부펀드(PIF)가 게임회사 넥슨재팬 (T:3659)의 지분 5.02%를 8억8300만달러(약 1조589억원)에 인수하고 4대 주주가 됐다. 사우디 PIF는 6일 이번 인수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공시했다.

넥슨재팬은 일본에 상장된 회사로 넥슨코리아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지주회사 NXC가 넥슨재팬의 지분 28.6%를 소유하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고 있으며, 운용자금이 약 5000억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PIF는 같은 날 일본 게임회사 캡콤 (T:9697) 지분 5.05%도 3억3200만달러에 인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6일 보고서를 내고, 한국 임금근로자들의 5년간 평균 임금이 17.6% 늘어났고,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는 같은 기간 39.4%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경연은 고용노동부의 지난 2016~2021년 데이터를 분석했다.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2016년 310만5000원에서 지난해 365만3000원으로 1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근로자들이 부담하는 월 평균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는 2016년 36만3000원에서 지난해 50만7000원으로 39.4% 늘어났다. 이 기간 근로소득세가 2016년 10만2740원에서 지난해 17만5260원으로 7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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