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7일간 41.76% 급등, 네이버 라인 일본서 가상화폐 ‘링크’ 결제 시범서비스 실시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8일 주요 가상화폐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일 이후 4만달러대를 회복했고 8일 한 때 4만5000달러대에 근접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 암호화폐 지수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일 오후 4시 20분 현재 24시간 동안 4.69% 상승하고, 7일간 16.42% 오른 4만47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 가격들도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동안 3.08% 상승하고, 7일간은 15.86% 상승한 380만6096원에 거래중이다. BNB는 24시간 동안 2.74% 상승하고, 7일 기준으로는 14.94% 오른 52만5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르다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5.19% 상승하고, 7일간 16.60% 오른 1469원이다.

리플(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18.46% 상승하고, 7일간 41.76% 급등한 1061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지난 2020년 12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돼 현재 소송중이다.

한국 네이버 (KS:035420)와 일본 소프트뱅크 (T:9984)의 합작회사 소속인 라인에서 핀테크 부문 사업을 하고있는 라인페이가 일본에서 가상화폐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본 라인페이는 8일 자사 온라인 가맹점 일부에서 라인의 가상화폐 ‘링크’를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내달 16일부터 9개월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범 서비스는 올해 12월 26일 종료된다. 이 기간 동안 라인페이 사용자는 링크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링크는 지난 2018년 8월 라인이 자체 개발해 공개한 가상화폐다.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일종의 기축통화 역할을 한다. 결제 목적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기존 가상화폐 프로젝트들과는 달리 가상화폐공개(ICO)를 따로 하지 않았다.

북한이 자신들은 가상화폐 자산에 대한 해킹을 하지 않았고, 이는 미국의 모함이라고 8일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미국이 새해 벽두부터 우리의 가상화폐 절취와 다른 나라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설을 여론화하면서 부산을 피우고 있다”며 “우리는 있지도 않는 우리의 사이버 공격, 가상화폐 절취설을 내돌리는 미국의 비열한 행위를 우리 국가의 영상 훼손으로, 주권에 대한 심각한 위협과 도전으로 보고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연례 보고서 초안에서 “북한 해커들은 2020년부터 2021년 중반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에 있는 최소 3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5000만달러 이상을 해킹해 탈취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