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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가 새롭게 편입되면서 자금이 얼마나 유입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가 새롭게 편입되면서 자금이 얼마나 유입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지난 9일(현지시각) '2022년 2월 정기 리뷰' 결과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 2종목이 새롭게 편입됐다고 발표했다. 신풍제약과 더존비즈온은 MSCI 지수에서 편출됐다.4개 종목은 유동주식비율이 변경됐다. SK스퀘어 (KS:402340)는 기존 12%에서 70%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 (KS:361610)는 기존 25%에서 35%로, HLB는 기존 85%에서 90%로 상향 조정됐다.
반면 HMM(KS:011200)은 기존 65%에서 55%로 하향 조정됐다. 편입기준은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이다. 변경된 지수는 다음달 1일 적용되며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오는 28일 종목 교체(리밸런싱)에 나설 예정이다.증권가에서는 이번에 MSCI 지수에 편입된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에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종목 모두 거래대금이 작아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클 것”이라며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의 예상 유입 자금은 각각 741억원과 875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유동비율이 상향된 SK스퀘어는 2463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HLB는 각각 444억원과 84억원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지수에서 제외된 신풍제약과 더존비즈온은 각각 402억원과 506억원이 유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동비율이 하향된 HMM도 594억원이 빠져나갈 것으로 추정했다. 허 연구원은 “MSCI EM 내 한국 주식시장 비중은 기존 약 12.31%에서 약 12.36%로 약 0.05%포인트 증가될 예정”이라며 “국가 분류 변화에 따른 한국 주식시장 급격한 비중 변화는 없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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