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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삼성전자가 2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8일 오후 2시3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5%) 내린 6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삼성전자가 2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8일 오후 2시3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5%) 내린 6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0.44% 하락한 6만77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는 2020년 12월1일(장중 저점 6만71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가는 장 초반 6만8300원까지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6만80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전날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잠정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7.76% 증가한 77조원, 영업이익은 50.32% 증가한 14조1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약 2조원, 1조원 높은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 이같은 호실적에도 주가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에도 삼성전자 (KS:005930)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며 “매크로 불확실성과 파운드리 부문에 대한 실망감이 영향으로 작용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시장 예상보다 빠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반등, 점진적인 파운드리 수율 개선, 부품 내재화를 통한 세트 사업의 원가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 분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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