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EU ‘러시아 원유’ 제재안, 머스크 71억달러 투자유치, 영국의 공격적 금리인상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6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비농업고용지수, 제조업 급여 등 노동 관련 통계들이 발표된다.

6일 오후 3시 40분 현재 미국 지수 선물은 혼조세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05% 상승한 3만3034.7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07% 내린 4151.5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23% 내린 1만2865.7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04% 상승하며 배럴당 109.3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1.08% 상승하며 112.1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6번째 경제 제재안을 확정했다. 러시아산 원유의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을 막기 위해서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를 제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제재는 EU 회원국 27개 나라가 모두 승인해야 효력을 발휘한다. 승인 이후에도 단계적으로 수입을 금지하기 때문에 실제로 효력이 발휘되는 것은 연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제재가 대체 수입선을 확보하지 못해 불가능하고,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계속 뛰고있어 절반의 제재라는 평가도 있다.

미국산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5일 MMBtu당 8.783달러로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CEO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서 71억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NYSE:TWTR) 인수자금 465억달러 가운데 자기자본으로 210억달러를 충당해야 한다.

이날 공개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문서에 따르면, 투자자는 19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19억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NYSE:ORCL) 창업자가 10억달러,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5억달러, 벤처캐피털 세콰이어캐피탈이 8억달러를 투자한다.

영국 중앙은행이 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에서 2009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 수준인 1.0%로 인상했다. 영국 중앙은행이 4회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한 것은 사상 최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4일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나 올리는 빅스텝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영국의 올해 3월 물가상승률은 7%로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당분간 물가상승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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