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산 석유’ 연내 90%까지 수입금지 합의, 코스피 0.98% 코스닥 1.02% 상승 출발

Investing.com - 31일 오전 한국증시가 혼조세로 시작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6포인트(0.05%) 하락한 2668.4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0.41포인트(0.05%) 오른 886.85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유럽연합(EU) 27개국이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의 90%를 수입금지하는데 합의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합의 즉시 러시아로부터 수입되는 석유의 3분의 2가 수출금지된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도록 최대한의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외신들에 따르면, 해상으로 운송되는 석유 수입은 금지되디만 송유관을 통해 수입하는 원유는 허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939억원, 코스닥에서 73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383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11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가 전 거래일보다 1.80%, 독립전력 생산 및 에너지 거래가 1.68%, 전기 장비가 1.64%, 다각화된 통신 서비스가 1.58%, 가정용 기기와 용품이 0.89% 상승세로 문을 열었다.

건축제품 업종은 전 거래일보다 1.52%, 건강관리 업체 및 서비스가 0.98%, 철강이 0.78%, 다각화된 소비자 서비스가 0.75%,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가 0.64% 하락세로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KS: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74% 하락한 6만7200원에,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은 0.34% 상승한 44만1000원에, SK하이닉스 (KS:000660)는 0.47% 내린 10만6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에서 에코프로비엠 (KQ:247540)은 2.39% 상승한 50만900원에, 펄어비스 (KQ:263750)는 0.64% 상승한 6만3100원에, 위메이드 (KQ:112040)는 2.18% 하락한 8만5100원에 장을 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내린 123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