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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증시 부진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비플라이소프트와 범한퓨얼셀이 나란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3일까지 수소 연료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3일까지 수소 연료전지 기술 회사 범한퓨얼셀과 코넥스상장기업 비플라이소프트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증시 부진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비플라이소프트와 범한퓨얼셀이 나란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 건물용 연료전지 등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회사다. 앞서 범한산업의 압축기 사업을 모태로 지난 2019년 말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범한퓨얼셀의 공모주식수는 213만6000주로, 공모 희망가액은 3만2200원~4만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688억854억원이다. 회사는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8~9일 개인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 자금을 시설 장비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 면역 약 3000평 규모의 제 2 공장을 증설하고 연료전지 모듈 및 성능 평가장비 등의 기계장치를 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매출액 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범한퓨얼셀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억6600만원, 2020년에는 49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각각 460억7500만원, 319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32억8400만원, 34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범한퓨얼셀의 연료전지 주요 기술로는 금속분리판 적용이 꼽힌다. 국내에서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유형의 연료 전지에 금속분리판 기술을 적용한 곳은 국내 단 두 곳 뿐이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을 통해 내충격성 뿐만 아니라 고출력, 고밀도의 품질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모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된 코넥스 상장사 비플라이소프트도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비플라이소프트의 공모 주식수는 총 100만주다. 신주 모집 90만주와 최대주주(지분 38.3%)인 임경환 대표의 구주매출 10만주로 구성됐다.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6500~1만9000원, 예상 시가총액은 1055억~1215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비플라이소프트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미디어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뉴스 전자 스크랩 플랫폼인 '아이서퍼'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위고몬', 인공지능(AI) 맞춤 뉴스 미디어 오픈 플랫폼 '로제우스' 등이다.
아이서퍼는 비플라이소프트의 주력 사업이다. 지난해 아이서퍼 매출액만 129억2200만원을 달한다. 전체 매출의 70% 수준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전체 영업수익(매출액)은 170억1800만원, 영업손실 9억4200만원, 당기순손실 7억46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31일 코스피에 상장한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공모가 대비 15% 높은 5750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해 공모가 대비 20% 높은 가격인 60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빅데이터 기반 소비재 상품(화장품, 영유아제품, 건기식 등) 유통업체 청담글로벌도 오는 3일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증시 혹한기에도 기업들이 잇따라 IPO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IPO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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