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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지난달 가격이 99.99% 이상 폭락해 시가총액 50조원 이상이 증발한 루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SBS '그것이알고싶다'가 '11일 달의 몰락-99.99% 루나 대폭락의 진
지난달 가격이 99.99% 이상 폭락해 시가총액 50조원 이상이 증발한 루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SBS '그것이알고싶다'가 '11일 달의 몰락-99.99% 루나 대폭락의 진실'편을 방송한다.
11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달의 몰락, -99.99% 루나 대폭락의 진실' 편으로 지난달 이례적 하락으로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낸 암호화폐 루나 대폭락 사태의 진실을 파헤치는 한편 이후 모습을 감춘 개발자 권도형 대표의 흔적을 찾는다.
권도형 대표는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가 총액 6위에 올랐던 루나의 개발자다. 2018년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후 불과 몇 년 만에 100원대였던 루나를 14만원 까지 끌어올린 젊은 창업가다. 4조원에 달하는 비트코인까지 보유하고 한국의 '일론 머스크'라고 불리며 부와 명예를 누렸던 권 대표는 루나 폭락 사태 이후 살해 협박을 당하는 처지에 놓였다.
지난달 국내외에서 10만원 선에 거래되던 루나는 갑자기 99,99% 이상 폭락해 시가총액 50조 원 이상이 증발했다. 하루아침에 적게는 몇백만 원에서 많게는 몇십억 원까지 재산이 사라진 사람들. 피해자들은 권도형 대표의 해명이나 수습책을 듣고 싶어 했지만 현재까지 그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다.
권 대표는 화려한 이력과 함께 거침없고 날카로운 입담으로 더 주목받았다. 영국의 한 경제학자가 '루나'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을 때는 '나는 가난한 사람과는 토론하지 않는다'며 조롱에 가까운 답변을 내놨고 테라폼랩스의 자금 출처를 묻는 한 투자자에게는 '네 엄마'라는 빈정거림에 가까운 말로 답을 대신하기도 했다.
이런 기이한 행보에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다. 권도형 대표의 트위터 팔로워는 100만명을 넘었고 루나 투자자들은 스스로 루나틱이라 부르며 강력한 팬덤이 됐다.
루나의 대폭락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한 제보자는 이번 사건이 거대한 자본의 공매도 공격 때문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한다.
국내외에서 이번 사태를 미리 예견했던 사람들도 있다. 루나와 같은 알고리즘 기반형 암호화폐는 애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제작진이 만난 테라폼랩스 전 근무자들도 비슷한 이야길 들려주었다. 이들은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의 알고리즘 설계가 처음부터 잘못돼 있음을 인지하고 권도형 대표에게 의견을 여러 차례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폭락 사태를 취재 하던 제작진은 취재 도중 루나가 시장에서 거래되기 전 사전 발행한 1조5000억원어치의 암호화폐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내용은 암호화폐 발행 시 제공되어야 하는 백서에도 공개돼있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권도형 대표가 발행한 암호화폐의 규모가 얼마큼인지 정확히 모른 채 투자한 셈이다. 테라폼랩스는 최초에는 이 사실을 감췄다가 여러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해명한 바 있다.
제작진은 1조5000억원 규모로 사전 발행된 이 암호화폐들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권도형 대표가 매입했던 비트코인의 이동 경로도 확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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