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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현대차가 올해 2분기 호실적 전망과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 건설 소식 등이 맞물리며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6위 자리도 탈환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
현대차가 올해 2분기 호실적 전망과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 건설 소식 등이 맞물리며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6위 자리도 탈환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4500원(2.51%) 오른 1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8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주가 상승으로 현대차 (KS:005380) 시가총액은 39조2081억원으로 증가, 코스피 6위에 안착하게 됐다. 기존 6위였던 네이버 (KS:035420)(38조9617억원)는 7위로 밀려났다.
현대차의 주가 상승이 같은 날 자동차 관련주 전반의 강세를 견인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국내 전기차 신공장 건설과 2분기 호실적 전망에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계열사 부품 기업들의 낙수 효과 기대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내년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을 짓는다. 현대차가 국내에 차량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1996년 이후 29년 만이다.
현대차는 내년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을 착공, 2025년 전기차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현대차의 국내 최대 생산 기지인 울산공장 안에 들어서게 된다.
고환율과 인센티브 절감 등의 영향으로 현대차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2조47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14.3% 상회하는 수준이다.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와 제품 판매 다양화(믹스개선)의 효과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 5월 판매 부진과 화물연대 파업 등 외부변수로 실적 우려가 커졌음을 고려하면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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