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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출처=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 금리 인상으로 인한 증시 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올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잔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출처=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 금리 인상으로 인한 증시 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올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잔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2022년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835억3000만달러로 직전 반기(1005억9000만달러) 대비 17% 감소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2079억6000만달러로 직전 반기(2295억1000만달러) 대비 9.4% 줄었다.
종류별 보관금액으로는 외화주식이 623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하반기말(779억1000만달러) 보다 19.9% 감소했고, 외화채권은 211억6000만달러로 6.7% 줄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 6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을 포함해 유로시장·홍콩·일본·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7.5%를 기록했다.
외화주식 보관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미국 주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보관액이 116억32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애플 (NASDAQ:AAPL)(44억8000만달러), 엔비디아 (NASDAQ:NVDA)(21억2500만달러), 알파벳 A(21억17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20억3000만달러) 순이다.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종류별로 외화주식이 1679억9000만 달러로 전 반기 대비 12% 감소했다. 외화채권은 399억7000만 달러로 전 반기 대비 3.1% 증가했다.
해외시장별로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81%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마찬가지로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5%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4.9%를 차지했으며, 직전 반기 대비 9.5% 감소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NASDAQ:TSLA)(214억500만달러),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NASDAQ:QQQ) ETF(140억9600만달러),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105억9700만달러)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상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금리인상 등 투자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외화증권 투자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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