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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의료 인공지능(AI) 진단 기업 루닛이 21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루닛의 코스닥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개시된다. 시초가는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3만원)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루닛의 코스닥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개시된다. 시초가는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3만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미적용된다.의료 인공지능(AI) 진단 기업 루닛이 21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루닛은 지난 7~8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총 162곳이 참여해 7.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올해 역대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4000~4만9000원)보다 32% 낮은 3만원으로 결정됐다. 밴드상단을 초과하거나 밴드 상위 75% 초과~100% 초과 가격을 제시한 기관은 11곳에 불과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투자자 중 락업(의무보유) 물량 역시 1.65%에 그친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49.3%다. 이는 기업공개(IPO) 회사의 평균 유통가능물량 약 35%보다 높은 수준이다. 상장일 차익 실현 물량이 대거 나온다면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루닛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진단과 치료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와 암 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가 있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한 루닛은 모든 평가기관에서 A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은 60억7900만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6억3900만원이며 영업적자 457억원, 당기순손실 737억원을 기록했다.
루닛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제품 연구개발(R&D) 및 인허가 과정에 투자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운영자금으로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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