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트위터의 머스크 리스크, IMF 암호화폐 보고서, 골드만 금리 전망, EU ‘러시아 원유’ 이견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2일(현지시간)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대로 8%가 넘어가면 4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CPI 상승세에 따라서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이 결정된다.

11일 오후 3시 10분 현재 미국 지수 선물은 하락세다.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40% 하락한 3만4581.40을, S&P 500 선물은 0.47% 내린 4468.70을, 나스닥 100 선물은 0.50% 하락한 1만4255.60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05% 하락한 배럴당 96.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도 1.80% 하락한 배럴당 100.78달러를 기록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CEO가 트위터 (NYSE:TWTR)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1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알려왔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아그라왈 CEO의 발표 직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입을 가리고 웃는 이모티콘을 올리면서 해석이 분분하다. 머스크는 최근에도 트위터의 월 구독료와 관련된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국제통호기금(IMF)이 부패한 국가일수록 암호화폐를 많이 쓴다는 내용의 디지털 자산 관련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부패한 국가나 엄격한 자본통제를 받는 나라에서 더 많이 거래되고 있다”며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사용을 막기보다는 제도권으로 편입시키는 게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 그룹 (NYSE:GS)의 한 애널리스트가 미국이 기준금리를 4%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사견임을 전제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예상보다 기준금리를 훨씬 높은 수준까지 올릴 수도 있다”며 “미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경우 기준금리는 최대 4%까지 인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산 석유는 EU 역내 원유 수입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은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프랑스는 자국 정치 일정으로 의견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EU 외무장관들은 11일 룩셈부르크에서 회의를 가질 예정이지만,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에 대한 토론 일정은 잡혀 있지 않다. EU는 지난 8일 오는 8월까지 러시아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는 5차 경제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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