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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뉴욕증시가 미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9.00포인트(1.12%) 하
뉴욕증시가 미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9.00포인트(1.12%) 하락한 3만4225.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50포인트(1.68%) 하락한 4408.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5.25포인트(2.27%) 내린 1만4002.0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금리상승 우려에 일제히 급락했다. 체이스투자카운슬의 피터 투즈 대표에 따르면 지난 한 두 달 사이 금리 상승에 따른 기술과 성장주의 약세, 경기 둔화에 따른 에너지와 다양한 원자재 가격 하락 등 2가지 종류의 매도세가 나타났다.
국채기준물 10년 만기 금리는 다음날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공격적 대응을 약속하며 증시 참여자들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금리가 잇따라 50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씩 오를 것이라고 대부분 예상하고 있다.
투즈 대표는 “모든 관심이 40년 만에 최고로 예상되는 인플레이션 수치에 쏠려 있다”며 “이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상은 더 높아지고 더 빈번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여기에 지정학적 불안도 지속되며 안전선호, 위험회피 심리를 부추겼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조만간 새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화협상은 진행중이지만 유럽에서 1990년대 발칸전쟁 이후 가장 심각한 군사충돌은 지속되고 있다.
S&P500의 11개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에너지(-3.11%) 기술(2.6%) 헬스(-1.97%) 순으로 낙폭이 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증시는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부진했다”며 “장 마감 직전에는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시에서 유독성 화학 물질을 사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 러시아 제재 강화 우려로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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