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캐시 우드 ‘트위터’ 매각, 찰리 멍거 ‘알리바바’ 매각, 신 채권왕의 비관론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3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월간 보고서를 발표한다.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주간 원유재고도 공개된다.

13일 오후 4시 현재 미국 지수 선물은 오름세다.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47% 상승한 3만4382.20을 기록하고 있다. S&P 500 선물은 전날보다 0.56% 상승한 4422.10을, 나스닥 100 선물은 0.75% 상승한 1만4044.30을 기록중이다.

전날 급등한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 하락한 배럴당 100.50달러를 기록중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07% 상승한 배럴당 104.71달러를 기록했다.

트위터 (NYSE:TWTR) 주가가 최근 급등했지만 아크인베스트먼트의 펀드가 그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CEO가 지난 4일 지분 9.2%를 매수하면서 트위터 주가는 급등했다. 트위터 주가는 12일 1개월 전보다 34.67% 오른 44.48달러였다.

이 회사 캐시 우드 CEO는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상장지수펀드(ETF) (NYSE:ARKW)’가 보유했던 트위터 주식 18만5900주를 최근 매각했다. 우드는 CEO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트위터 지분 매각을 결정한 이유로 잭 도시 트위터 전 CEO의 사임이었다고 밝혔다.

캐시 우드는 “(창업자인) 잭 도시의 부재로 트위터 경영진 리더십이 흔들릴 것으로 예상했다”고 털어놨다. 우드는 “잭 도시가 트위터를 떠난 지난해 11월부터 트위터 주식을 매각했고, 가장 최근에는 주식 18만5900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워런 버핏과 함께 버크셔해서웨이를 경영해온 찰리 멍거는 알리바바 (HK:9988) ADR (NYSE:BABA)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찰리 멍거가 3월까지 회장을 맡아온 데일리저널은 지난달 알리바바 보유 지분 중 절반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저널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알리바바 주식예탁증서(ADR) 30만주를 보유 중인데, 이는 지난해 말 기준 보유분 60만2060주의 절반이다.

올해 98세인 찰리 멍거는 지난달 말 데일리저널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채권업계 유명 투자자인 제프리 군드락 더블라인 CEO가 12일(현지시간) 2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10년물 국채 금리보다 높아지는 장단기 금리차를 지적하며 미국 경제가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군드락 CEO는 “금리 역전 현상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들어설 것이라는 신호”라며 “지난해 4분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급등한 것도 닷컴버블 붕괴 직전인 1999년 하반기와 매우 비슷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