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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다음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을 앞두고 증권가에서 현대중공업 편입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 주가지수는 다음달 정기변경
다음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을 앞두고 증권가에서 현대중공업 편입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 주가지수는 다음달 정기변경을 앞두고 있다. MSCI는 다음달 13일 반기 리뷰를 발표할 예정이며 같은 달 31일 정기변경(리밸런싱)이 이뤄진다.
MSCI 리밸런싱은 1년에 4번 실시되는데 반기 리뷰(5월·11월)와 분기 리뷰(2월·8월)로 진행된다. 리밸런싱은 전체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새로 편입하거나 제외할 종목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고경범 유안타증권은 “5월 MSCI 정기변경에서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현대중공업이 유일하다”며 “KT는 편입 가능성은 낮아지는 상황으로 최근 외국인 지분율 상승으로 편출입 종목의 추가 지분율 체크 단계에서 부정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이달 들어 19.25% 올랐다. 현대중공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말 3.6%에서 지난 19일 기준 4.4%로 증가했다.
MSCI 반기리뷰에서 현대중공업이 신규편입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중공업의 주가 상승세와 관련해 “MSCI 지수편입에 대응하기 위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와 이에 편승한 일부 국내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담이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의 적접적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수 편입을 앞두고 주가 변동성이 크게 증가한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유동 시가총액 기준을 충족해 무난하게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지수 편입 기대로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측면이 있어 반기 리뷰 발표 시점에 다가갈수록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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