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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사진=아워홈 아워홈 노동조합이 구본성 전 부회장의 임시 주주총회 소집 요청을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노조는 구 전 부회장이 경영에 참여했던 2020년 창사 이래 첫 적자가 발생했다
사진=아워홈
아워홈 노동조합이 구본성 전 부회장의 임시 주주총회 소집 요청을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노조는 구 전 부회장이 경영에 참여했던 2020년 창사 이래 첫 적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들며 경영 능력에 의문을 표했다.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연맹노동조합 소속 아워홈 노조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오너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경고했다. 구 전 부회장은 앞서 지난 25일 아워홈 지분을 합리적으로 매각하기 위해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코로나19 최악의 경영 환경에도 경영권 싸움과 본인들의 이익과 배당에만 관심이 있는 오너를 규탄한다”면서 “아워홈은 노동자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지난 30년 동안 업계 1위 자리를 지켜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구 전 부회장의 경영능력을 지적하고 나섰다. 노조는 “구 전 부회장의 경영 참여로 인해 2020년에는 창사 이래 첫 적자가 났고 피해는 노동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됐다”며 “오너일가는 7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가져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노동자들에게 계약해지, 무급휴가강요, 연차휴가 강제 사용 등으로 노동자들을 삶의 터전에서 사지로 내 쫓았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또 김 전 부회장의 도덕성 문제도 제기했다. 노조는 “어려운 환경에 놓인 회사를 살릴 방안을 찾는 것이 경영진 책무임에도 (구 전 부회장은) 보복운전으로 회사와 노동자에게 막대한 피해도 줬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회사 주인은 노동자”라고 강조하면서 “회사의 경영안정을 뒤흔드는 사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면책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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