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모건스탠리 하락장 전망, EU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 임박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4일(현지시간) 미국석유협회가 주간 원유 재고를 발표한다. 3월 미국 무역수지도 발표된다.

3일 오후 4시 현재 미국 지수 선물은 상승세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09% 상승한 3만3091.0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14% 오른 4161.0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07% 오른 1만3085.5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55% 하락하며 배럴당 104.6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0.58% 내리며 107.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통과된 미국의 인프라법에 따라서 올해 미국 에너지부가 자국 내 신규 자동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31억달러를 투자한다.

전기차 폐배터리의 재활용에는 600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향후 5년 동안 50억달러를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미국은 2030년까지 신차의 50%를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다.

인프라법은 도로, 교량, 수자원 공급, 인터넷 통신망 등 물적 인프라와 일자리에 1조2000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골자다.

모건 스탠리 (NYSE:MS)가 2일(현지시간) S&P 500 지수가 최대 16%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모건 스탠리는 보고서에서 “S&P 500 지수가 지금보다 8~16% 더 하락해 3800까지 떨어질 수 있고, 최악의 경우 3460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러시아에 대한 6차 경제 제재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U는 이르면 이번 주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재안에서 슬로바키아, 헝가리는 유예기간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제재안을 이끄는 독일은 원유 수입에서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우크라이나 침공 전 35%였지만, 최근 12%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 독일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비중도 침공 전 55%에서 35%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