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준 '자이언트스텝' 해소에 5%↑… 4만달러 '코앞'

5일 오전 8시41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00% 상승한 3만9642.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5.45% 오른 2936.73에, 솔라나는 7.83% 오른 92.18에 거래 중이다.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안도하며 상승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다음달 추가로 0.75%포인트를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탭' 단행 여부에 대해 부인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FOMC의 기준금리 0.5% 인상 발표를 '예상 범위'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 ETF(BITO (NYSE:BITO))는 전거래일 대비 6.2% 급등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미즈호의 부정적인 전망에도 5.33% 상승 마감했다. 미즈호는 “가상화폐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며 “4~5월 거래량 감소세를 고려했을 때 2분기 실적이 월가 컨센서스를 25~30% 하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3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투자 손실에도 여전히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1분기 비트코인 투자 순손실은 1억308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 1분기 1억1000만달러에서 18.9% 증가했다. 세일러 CE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과 투자 수익에도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온인 전일대비 3.76% 오른 5061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