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캐시 우드의 긴축 경고, 일론 머스크 ‘트위터 편향성’ 지적, 스리랑카 정부 시위대 발포 명령

Investing.com - 11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시장 전망치는 8.1%다. 주간 원유재고 통계도 발표된다.

11일 오후 4시 현재 미국 지수 선물은 상승세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20% 상승한 3만2229.3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30% 오른 4013.9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61% 오른 1만2421.0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19% 상승하며 배럴당 101.9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2.29% 상승하며 104.81달러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유명 투자자인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가 미국의 긴축 정책이 세계 경기침체를 불러올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난했다.

캐시 우드 CEO는 “연준은 현재 경제 상황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증시 변동성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예상하기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드 CEO는 “기술주를 대상으로 공매도 세력들이 곧 움직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크인베스트의 대표적인 액티브 펀드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 (NYSE:ARKK)’는 올해 들어서 50% 이상 하락했고, 최고점 대비로는 60% 이상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을 복구하겠다며 “트위터 (NYSE:TWTR)가 강한 편향성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을 정지 시킨 것이 “도덕적으로 나쁜 결정”이라며 “계정을 영구정지 시키는 것은 스팸 계정에만 해당되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트위터에 440억달러 인수 거래를 제안해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발생한 스리랑카가 경제난을 비판하고 있는 시위대들에게 10일 발포 명령을 내렸다.

시위대는 폭등하는 물가와 식량 및 휘발유 부족 상태에 분노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위대는 최근 친정부 세력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등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시위대가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의 동생인 총리의 집과 부동산을 공격하자 진압군에게 “공공 및 사유 자산을 훼손하면 발포하라”고 명령했다. 총리는 사퇴했다.

라자팍사 가문은 2005년부터 스리랑카를 통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