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일론 머스크의 절세, 세계은행 원자재 가격 전망, 전기차용 금속소재 ETF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8일(현지시간)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된다. 미국 천연가스 재고량 통계도 공개된다.

28일 오후 3시 50분 현재 미국 지수 선물은 상승세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60% 상승한 3만3504.0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1.15% 오른 4232.2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1.78% 오른 1만3225.9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87% 하락하며 배럴당 101.1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0.94% 내리며 103.97달러를 기록했다.

트위터 (NYSE:TWTR)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인수자금을 대출로 충당하면서 세금공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자금 465억달러 가운데 255억달러를 은행에서 빌리는데 이 중 자신의 테슬라 (NASDAQ:TSLA) 지분을 담보로 125억달러를 대출받는다. 자기자본은 210억달러에 불과하다.

주식을 팔아서 인수자금을 마련할 경우 차익에 양도소득가 부과되지만, 부채에 붙는 이자는 오히려 세금 공제 대상이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머스크와 같은 억만장자들이 자신들 만의 규칙을 따라서 행동하는 것을 비난하며 “빅테크 기업들에 책임을 지우기 위해서는 부유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27일 ‘원자재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 2년간 에너지 가격 상승은 1973년 오일 파동 이후 최대치고, 곡물 가격 상승도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에너지 가격이 2024년까지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은 에너지 가격이 올해 50% 이상 상승하고, 곡물 가격도 올해 22%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산운용사 인베스코 (NYSE:IVZ)가 전기차용 금속 소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인베스코는 “화석 연료 전환과 관련된 최초의 ETF”라고 밝혔다.

이 ETF는 전기차 배터리 등에 쓰이는 코발트, 구리, 니켈,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소재 가격을 추종한다.

펀드는 금속소재와 관련된 배터리 제조회사, 소재 생산업체 지분으로 구성된다.